여성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홍보 및 각종 봉사와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이하 협회)’ 파주지부가 지난 7월 21일 창립됐다.
동화힐링캠프장 세미나실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협회는 김지연(42. 꼬마천국 어린이집 원장, 독사진)을 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김 지부장은 전국 최연소로 접경지역인 파주에서의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김지연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분단의 세월이 길어지면서 통일을 열망하는 국민들이 점점 줄어들고 나라사랑 길이도 작아지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평화협정 및 종전선언 발표 후 종단철도와 문화교류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기적의 도시 파주에서 파주시지회를 최초로 창립하게 돼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통일경제특구 경기도 위원회가 결성되고, 급속도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파주시지회가 창립하게 돼 저희가 할 수 있는 통일을 위한 봉사와 사업이 매우 다양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준희 총재와 창단멤버, 자문위원, 후원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회원과 협심해 우리의 다짐을 늘 가슴속에 새기고, 한민족여성협의회의 의미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준희 총재는 취임식에 앞서 김지연 초대회장을 비롯 이진(현 경기도의원), 박찬일(전 파주시의회 의장), 장동문(전 파주상공회의소장) 등 자문위원과 이아자 고문, 박혜숙 대외협력이사, 김숙희 감사, 정태자 부회장, 김남혜 문화·홍보국장, 김수경 학술·교육국장, 최원선, 선영옥, 김명숙 회원, 이지성 사무국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한민족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를 조성, 여성의 통일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홍보 및 각종 봉사와 사업을 펼치는 통일부 산하의 여성단체이다.
앞으로 파주시지부에서도 평화통일에 기반이 되는 많은 사업과 봉사를 중앙협의회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