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구협의회(회장 연진흠)가 주관하고 청록엔지니어링(회장 김종훈)이 후원하고 있는 무료급식 ‘사랑의 밥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5번째로 열렸다.
21일 금촌역 앞에서 가진 이번 행사에서는 적십자회원들이 준비한 500인분의 국수가 제공됐으며 금촌동 소재 쪼매난카페(대표 조동순)와 바리스타봉사회에서 시원한 팥빙수와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 더위를 달랬다.
자원봉사활동에는 50여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40여명의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함께하며, 섭씨 35도나 되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속에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김윤재 파주시노인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 밥상을 준비한 자원봉사자와 적십자봉사단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 사기를 진작시켰다.
또한 적십자사 봉사원(교하 봉사회)인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이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고 안명규 시의원과 파주시청 김영미 사회복지과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최창호 의원은 “그동안 선거로 인해 봉사원이면서 참여하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앞으로는 빠지지 않고 그동안 하지 못한 봉사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의 밥차’를 후원하고 있는 김종훈 청록엔지니어링(주) 회장은 “그동안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과 봉사를 주저하지 않은 분들의 정성으로 사랑의 밥차는 파주의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 점심 밥상을 위해 땀을 흘리신 자원봉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진흠 파주지구협의회장은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한 여름 만이라도 그늘막이 되고 있는 금촌역 하부 공간을 제공해 줬으면 한다”고 바램을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