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학수)은 지난 12일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관 20주년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욕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준태 부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장순욱 한국장애인 복지관협회장 및 여러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K-string’ 앙상블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1부 기념행사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15명에 대한 파주시장 및 국회의원, 파주시의회의장상 등의 표창이 전달돼 그간의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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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애인, 복지욕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2부 세미나에서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322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표면적·심층적으로 분석한 복지욕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좌장으로 이은미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강기태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은 ”앞으로 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실천, 발달장애인의 자립적 삶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식 파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파주시는 장애인 전문 상담센터와 직업재활 서비스, 노령화에 따른 장애인의 건강권에 대한 지원과 장애인복지관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홍보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김영미 파주시 사회복지과장은 ”파주시 남부지역에 장애인복지관의 추가 건립이 시급하고 발달장애인 대상의 복지서비스와 시민 대상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학수 장애인복지관장은 ”지난 20년간 지역장애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온 복지관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새로운 20년을 기대 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