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파주?고양사무소는 11일 대회의실에서 농축산물의 민간감시기능 강화와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명예감사원 37명에 대한 업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산 및 외국산 농산물 시료 20점을 비교 진열해 국가별 농산물의 주요 특징을 설명한 후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는 요령 등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했으며, 신규 음식점이나 전통시장 등 원산지표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소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사전 홍보와 지도를 당부했다.
참고로 농관원 파주ㆍ고양사무소는 관내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131명의 명예감시원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 6월 미국산 쌀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여 판매하면서 게시판에는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소, 독일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음식점 등에 납품한 정육점 등 원산지표시 위반 등으로 16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농식품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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