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변에 공원 내 아름답게 조성된 꽃나무가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어렵게 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문산읍 마정리 주민들과 운전자에 따르면 문산읍 마정리 통일변에 조성된 공원 내 군락으로 조성된 꽃나무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운전자 김000씨에 따르면, “마정리 편도 1차로에서 문산 방향으로 진입하려면 4차선 대로인 통일로로 진입해야 하는데 신호대기중인 도로 바로 옆 우거진 꽃나무 군락지로 인해 진행 차량을 볼 수 없어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꽃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
실제로 임진각 방향에서 문산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꽃나무 군락지 옆으로 신호대기중인 2~3대의 차량을 전혀 볼 수 없어 신호를 무시한 차량이 있다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건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과 운전자는 “꽃나무 군락지를 공원 내 현재 있는 위치보다 뒤쪽으로 후퇴해 식재를 한다면 달리는 운전자들의 시야도 확보돼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확인 후 이동 식재가 가능하다면 마을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