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농아인협회(센터장 견상호)에서는 6월 26일부터28일까지 2박3일 간 장애인부모와 건청인 자녀를 둔 가족과 보호자 등 20여명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 하고, 다른 가정과의 장단점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느끼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파주시농아인협회 부설 수화통역센터의 한 관계자는 "부모가 청각언어장애인 가정의 건청인 자녀는 붕소들과의 소통 부재로 인성과 사회성 교육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이런 경우 사춘기를 겪으면서 더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여행을 통해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