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 최첨단지역에서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번영의 땅, 파주로 만들 것을 기원하는 ‘통일경제특구 조성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8일 파주평화경제 시민회의(의장 우춘환, 가운데) 회원 10명은 임진각에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며, 우리가 터 잡고 있는 이 땅 파주는 주변지역의 인구가 15억 명 이상이고 교역규모 세계 2위인 일본, 11위인 한국, 세계의 공장인 중국을 포괄하고 있는 지정학적인 요충지다. 우리는 이런 지정학적 요충과 평화가 만났을 때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지를 이미 알고 있다.
또한 파주는 생산, 금융, 투자, 물류의 중심지로 획기적인 변화를 할 것이고, 자본과 일자리는 넘쳐날 것이며 파주의 가치는 폭등할 것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들이 파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교육받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족도시가 될 것이다.
그런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분연히 일어선 것이며, 기둥을 떠받치는 한 개의 밑돌이 될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
이제 우리는 역사의 진보와 파주의 번영을 위한 장정에 나선다. 우리는 밀알이 될 것이고, 밑돌이 될 것이며 우리의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다만, 파주의 백년번영을 담보할 ‘파주 통일경제 특구’라는 꿈을 함께 꿈꾸는 사람들과 어깨 걸고 묵묵히 가고자 한다. 그러기에 평화는 그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 절실한 존재의미를 갖는다며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촉구했다.
한편, 파주평화경제시민회는 구랍 5일 '파주는 평화가 경제다'라는 슬로건으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비전파주혁신회 우춘환 회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