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리, 율곡리 주민들이 수년간 도로 확포장(신설) 민원을 제기했던 육군1사단 칼사격장~율곡대대(율곡수목원)간 비포장 군사용 도로가 지역주민을 위한 도로로 새롭게 조성된다.
지난 3일 파주시와 한길룡 도의원 등에 따르면, 사업비 4억4500만 원(도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는 문산읍 이천리 113-1(칼사격장)~파평면 율곡리 13-2번지(율곡수목원)간 길이 2.8㎞, 폭 6m의 2차선 도로가 신설된다.
이 도로는 현재까지 비포장 길로 군사용 도로로 사용중이며 도로가 확포장(신설)되면 차량교행이 불가한 이천2리 마을안길의 대체도로로써 활용과 이천리, 율곡리 방문 관광객에 대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오는 3월경 착공될 전망이다.
특히, 이 구간중 마을에는 정부사업비 40여억 원이 투입된 지내울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마을 주민과 캠핑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율곡수목원 상호 접근성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의 효과도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 도로가 조성되면 법원읍 방향에서 문산읍 이천리를 경유해 율곡수목원 방문시 선유리, 율곡리를 우회하지 않아 단 시간내에 진입할 수 있고 수목원 입구에서 국도 37호선(두포리 전진교 앞) 도로와 바로 연결돼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한길룡 도의원은 “칼사격장~율곡대대(율곡수목원)간 군사도로 포장을 통해 지내울 캠핑장, 율곡수목원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군 작정상 이동경로 확보 등 지역 주민편익 증진과 함께 군사적 이득을 취하는 민관군 협력사업”이라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