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뒷마당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지구를 지켜요’를 개최한다.
7세부터 12세 어린이를 둔 가족 18팀이 참여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교하도서관 5~6월 세대공감기획 ‘모두:환경’의 일환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 전시 외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기획됐다.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하면서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자신에게 필요 없던 물건이 타인에게 새로운 쓸모가 있어 재사용되는 것을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재활용 쓰레기 문제 등 무분별한 소비와 자원의 낭비로 인한 환경 파괴가 심각해져 가는 요즘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물건의 소중함, 나눔을 경험하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5월 교하도서관에서는 세대공감기획 ‘내일을 생각하는 생태적 상상력’, 청소년 진로강좌 ‘그린잡토크’, 인문독서아카데미 ‘과학기술로 돌아본 과거와 현재:지금, 여기 테크노 컬처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031-940-5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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