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LCD유리원판 제조기업인 일본 NEG社의 한국법인인 전기초자코리아(EGKr)가 지난 10월 2일 파주 당동산단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전기초자코리아(EGKr)는 파주시 당동외투산업단지에 5억달러(1단계)를 투자해 건축연면적 5만 6722㎡ 규모의 공장을 MOU체결 후 14개월 만에 건축하고, 본격적으로 LCD용 유리기판 제품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파주에서 액정용 디스플레이 유리생산과 가공납품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공급체계구축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공급자인 NEG社는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LG디스플레이 대기업이 파주에 투자한 이후 LCD유리원판을 생산하는 NEG社, OLED원천기술을 보유한 이데미쯔코산社 등이 파주에 투자함으로써 LCD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파주는 2012년 이후 경기도 투자유치의 84%인 2조 4170억원 외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주를 믿고 더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 축하를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권평오 차관보, 이인재 파주시장, 박찬일 파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이즈츠 유조 NEG社회장,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그리고 파주의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한편, 전기초자코리아(EGKr) 2단계 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으로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2단계 사업 준공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