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운정3동과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봉사·나눔·배려가 있는 행복나눔 감자심기 사업을 실시했다.
「행복나눔 감자심기」 사업은 2020년 이후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대표사업으로, 감자심기와 재배 및 수확 전 과정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지원가가 함께하면서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센터 이용자 중 동료지원가 양성교육 수료자인 동료지원가 6명이 참여해 감자를 함께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심은 감자는 6월에 수확해 운정3동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행사에 참여한 동료지원가 A씨는 “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어울려 행사에 참여하다보니 힘든 줄 모르게 시간이 훌쩍지났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세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운정3동의 지역복지향상을 위해 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운정3동은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자살예방과 위기가구발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생활밀착형 복지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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