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최근 파주시청 내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일명 ‘살생부’가 떠돌아다녀 파주시가 뒤숭숭한 분위기로 인사 논란과 관련해 좋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의 취임후 하반기 인사 척도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6월 1일 김경일 후보가 파주시장에 당선됐으나 출범하기도 전 새로운 시장이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할 우려가 공무원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알 수 없는 소문들이 파주시를 뒤흔들고 있는 실정에 살생부라는 명목하에 출처도 알 수 없는 살생부에 고위 공직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철저한 규명과 입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주어진 일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000시장 때 진급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모함하며 특정세력들이 파주시정을 좌지우지 한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이에 본보 인터넷 판 6월 9일자 ‘민선8기 파주시정 이것만은··· 5대 혁신과제’ 제하의 기사 1편으로 보도한 ‘인사’ 관련해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살생부 소문이 지속적으로 나도는 것은 사조직들이 인용을 해서 시장을 갈라치기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거론되고 있는 여러명의 고위직 공무원들을 겨냥해서 마치 사실인양 카더라 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본보가 지적한 사조직의 실태가 재생되는 분위기로 치닫고 있어 인수위원회의 엄중한 경고가 필요한 시점에 있다.
(살생부) 이러한 소문들은 그냥 나오지는 않을 것이고 진원지가 분명 있을 것인데, 새로운 시장과 업무 협조를 통해 일을 해야지 공직자간 갈라치기하는 하는 행태는 당선인에게는 거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에 이번 인사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허수아비 시장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바로잡을 수 있는 조치가 인수위원회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며, 방치할 경우 시장 당선인이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음이 예측되기에 강력하게 경고를 줄 필요가 있다.
또한 파주시공무원통합노조는 민선8기 출범에 앞서 인사 관련해 (성명서)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1700여 공직자들과 조합원들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반드시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소임도 있다.
공무원 A씨는 “(살생부) 이름을 거론하는 사람들은 익명에 숨지 말고 떳떳하게 공개해라. 그렇지 않다면 특정인을 음해하기 위한 실수에 불과할 것이다”라며 경고하고 있다.
한편, 정책보좌관 자리에는 경기도의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건설·교통전문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비서실장 역시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지목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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