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5월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총 64회에 걸쳐 학교기반 정신건강증진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란 저소득층 학생이 밀집돼 있어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복지, 가족 등의 역량을 총체적으로 제고해 지원하고자 교육감이 지정한 학교로 파주시에는 총 14개교(초6교,중5교,고3교)가 지정돼있다.
프로그램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발·보급한 ‘너와 나의 소중한 시간’, ‘희망품 교실’로 학급당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상반기 프로그램 참여 학생 163명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사후검사 및 프로그램 평가 결과 프로그램을 통해 난점이 하향된 학생이 60%,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학생이 100%로 높은 효과성이 확인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교사는 “평소 우울해 보이고 소극적이었던 학생이 역할극에 참여하고 즐거워해서 너무 좋았다”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연습함으로써 사회성도 향상되고 학교 폭력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동·청소년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ww.pajumind.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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