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에서 지난해 12월 28일 제기했던 '운정 주민...운정119안전센터 고가사다리차 배치는 필수' 관련 20층이상 아파트가 즐비한 운정지역에 3대의 소방장비가 운용되던 것이 개청과 함께 고가사다리차가 추가됐다.
운정신도시 지역의 재난대응능력 향상 및 신속한 출동 등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운정119안전센터가 개청했다.
총사업비 64억 8100만 원이 투입된 운정119안전센터는 연면적 2180㎡, 건축면적 649.49㎡ 지상 2층 규모로 센터장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21명이 근무를 하며 펌프카 1대, 물탱크 1대, 구급차 1대, 고가사다리차 1대 등 총 4대의 소방장비가 운용된다.
운정지역 소방대상물은 총 1744개소로 △다중이용업소 239개소 △대형화재취약대상 3개소 △위험물시설 32개소 △소방용수시설 143개소가 운집해 있다.
특히, 이번 개청을 통해 약 15만명의 운정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은 물론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인구 중 3분1을 차지하는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119안전센터가 없어 주변(교하, 금촌) 센터에서 출동 시 소요되는 시간이 지체돼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가 어려웠지만 이번 운정119안전센터 개청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최문상 파주소방서장은 “운정119안전센터 개청은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고자 하는 운정지역 주민들의 열망과 소방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기도의원 및 파주시의원, 각 기관단체장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운정지역의 각종 재난에 대해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하고 따뜻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지킴이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파주시 김준태 부시장, 김동규 도의원, 이평자 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 각 대 의용소방대장 및 소방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