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회 국민의힘(당대표 손형배, 박신성·이진아·이익선·윤희정·오창식·최창호 시의원)은 지난 14일 제246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보인 김경일 시장 돌출행동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김경일 파주시장, 예산 삭감 관련 돌발 행보 보여 5월 14일, 파주시의회 예결위 제1회 추경 2억7338만 원 감액, 본보 5월 11일 인터넷 보도>
관련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성익)가 지난 9일 파주시가 의회에 상정한 4개 사업에 대해 2억7338만 원을 감액한 사실이 있으며, 미래전략관실 소관 ‘파주시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용역’ 즉 미래지향적 교통개선 사업비라 할 수 있는 용역비 2억140만 원을 전액 삭감 시킨것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은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5월 14일 열린 제246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손성익 위원장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보고한 후, 김경일 파주시장은 일부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발언권을 얻지 않고 ‘파주시의회가 사사건건 시정을 발목잡는다’는 식으로 불만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의장직무대리를 맡은 윤희정 부의장은 시장의 발언을 제지했으나, 회의가 모두 끝난 후에도 김경일 시장은 불편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에 대해 시의회가 일방적으로 시정을 방해하고 있다는 김경일 시장의 인식은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도 발언권을 얻지 않고 큰소리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태도에 대해 파주시의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는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시의회를 부정하는 행동이며, 더 나아가 파주시민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파주시의회는 김경일 시장의 이번 돌출행동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김경일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파주시의회는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시의회를 부정하는 그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법률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힌다.
2024년 5월 16일
파주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