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는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에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잠깐 들렀다 가는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며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는 파주시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착수보고회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과 관련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용역 방향,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주요 보고 내용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으로 용역 개요, 주변 여건 등 대상지 현황분석, 캠핑 동향 등 개발여건 분석, 유사사례 공유, 향후 계획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가족 단위 휴식공간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이름에 걸맞은 뚜렷한 특색이 담긴 캠핑장 조성 ▲통일동산 내 주요 관광지 연계성 강화 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통일동산지구 조성 이후 장기간 미개발 상태였던 부지에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갖춰 체류형 관광도시 파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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