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알이100(RE100)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파주시 알이100(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4일 파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알이100(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알이100(RE100)을 추진하고자 하는 파주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는 총 10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우선 알이100(RE100) 산업의 육성을 위해 에너지의 수급 전망을 분석하고, 자금·인력·홍보 등의 내용을 답은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사업 ▲지능형전력망 사업 ▲전기신사업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우수한 시공기업 양성을 위한 ▲파주시 신재생에너지 시공 인증기업 지정, 알이100(RE100)을 시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파주시는 지난 2월 미래도약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파주 알이100(RE100)’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파주 알이100(RE100)’은 기업의 막힘없는 수출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정책을 담았다.
시는 파주 알이100(RE100)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공 알이100(RE100), 기업 알이100(RE100), 시민 알이100(RE100), 교육 알이100(RE100) 4개 분야로 나누어 14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김경일 시장은 "해외 기업들이 국내 수출기업들을 향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압박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라면서,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파주시의 미래 도약을 위해 파주 알이100(RE100)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4년을 ‘파주 알이100(RE100)’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알이100(RE100)지원팀’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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