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청년의 문제 박재홍에게 묻다’ 파주 청년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년들이 발표한 내용들을 공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19일 저녁 박 후보는 선거사무실(금촌동 덕우빌딩)에서 30여명의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 사항들을 경청하고 “파주시장에 당선된다면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0~40대 중반)청년들이 주문한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자가운전 여건이 힘든 대부분의 청년들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40대의 젊은 사업가들은 ‘규제완화’를 꼬집었다.
이어 야당역, 운정역 버스 부족, 도심지를 제외한 지역 버스노선 부족, 막차시간 연장 및 출산장려 정책, 지역에서 장기적인 청년들의 경제활동 정착 위한 정책, 미군공여지 대학 유치, 청년들의 놀이·볼거리 부족, 파주청년 학교 졸업후 취업시 LG혜택 미진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전달했다.
이에 박 후보는 파주시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는 파주시가지(금촌동과 운정신도시) 순환형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램과 관련해서는 우선 ‘파주트램-A 노선’으로 금촌역과 파주시청을 거쳐 경찰서와 금릉역, 파주시의회와 법원을 거쳐 다시 금촌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을 제시하며 “국내 최초 1호 트램을 추진해 파주가 미래를 선도하는 메트로폴리탄 디스트릭트(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또 “(청년)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파주를 만들고자 하는 모습은 무엇이냐”고 물으며 “그것은 그 도시가 갖고 있는 특성을 잘 살려 경제를 이끌어내고 번영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의 장점인 문화, 예술, 관광을 더욱 육성시키고 대세인 (생활)4차산업에 필요한 기업들을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백석리)에 입주시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옥죄는 파주시 규제는 완전 철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