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수<사진> 예비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운정1.2동, 조리읍, 광탄면)인 조리읍 봉일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대문화 역사’를 접목한 특화된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공약은 파주지역 내 전통시장중 봉일천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살려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봉일천 전통시장은 지난해 11월 24일 조리읍의 오랜숙원 이었던 봉일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으로 인정등록 됐다. 이로써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지원사업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지난 9일 김 후보는 봉일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봉일천 지역에 산재한 무형자산인 ‘근대문화 역사’를 접목한 특화된 전통시장으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의원의 역할로 상인회 구성부터 신청까지 자문과 함께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봉일천 시장 구역에는 많은 근대문화 역사의 자산이 조사됐다. 이를 위해 ▲청록파 조지훈 시인의 미발표작 ‘봉일천 주막에서’ ▲구한말 중부지방 3대시장인 공릉장터 ‘공릉장터 국밥’ ▲3.1만세 운동시 일본순사 총탄 시해현장 ‘봉일천 주재소’, ‘민영달 불망비’, ‘송암농장’을 관광상품화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보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근대문화 특화시장의 컨셉으로 가까운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방문하기 위한 동기를 만들어 낸다면 자족시장으로의 활성화와 파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탄생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상인들이 함께 해준다면 족히 가능한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역의 경제활성화 지표는 시장의 활성화가 여부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상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김병수 후보는 파주시 해병전우회 회장(전), 봉일천 초등학교 운영위원(전), 조리읍 체육회장(전), 문산 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전), 조리읍 주민자치 위원장(전), 6대 파주시의원 도시산업위원장(현)을 역임했다.
한편, 김 후보는 군 입대를 전·후로 사업과 봉사를 병행하며 시의원 활동까지 나를 바로 서게 해주는 최고 스펙은 부모님이 특별히 물려준 ‘성실함’이라며 겸손해 하며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동네 일꾼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