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파주갑 류화선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지역정가에 이변이 예상된다.
류화선 예비후보는 “여론에서도 앞서고 본선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제가 공천을 못 받은 것은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정치적 음모, 류화선 죽이기의 결과”라며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류 예비후보는 14일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고 2,000여명의 류지모 회원들도 동반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금보다 10배, 100배 더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류 예비후보는 “오늘 이후 새누리당을 떠나 ‘파주당’이 되겠다. 당의 결정이 아니라 시민의 결정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파주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서민을 상대로 부동산 임대업자로 전락한 여당후보처럼 부도덕한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의원이 되면 재산을 1원 한푼도 늘리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파주의 미래를 가로막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정치를 하겠다”라며 류지모 회원들과 다짐했다.
특히, 무소속 출마에 관해 야당 경쟁후보에게 어부지리로 자리를 내 줄 수 있는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시민 여러분만 믿고 간다. 속단하지 말아 달라”로 잘라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류지모(류화선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밴드를 통해 “(공천에 대해)우린 이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더더욱 힘을 모아 류화선 예비후보를 응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화선이란 브랜드 가치는 그 누구도 견줄 수 없다”며 “우린 또 한번의 역사를 만든다”고 류화선을 끝까지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더 도태된 파주 4년이면 낙후된 우리 파주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우린 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할 줄 아는 류화선이란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류화선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화선 후보는 “파주를 사랑고 파주를 잘 안다라며, 파주인으로 무소속으로라도 국회에 입성해 파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라며 다시 뛰는 파주! 제대로 한번 해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