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초등학교(교장 유영기)는 지난 4월부터 6학년 방송반 학생들이 주관해 오고 있는 점심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산초등학교 방송장비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총 2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 2월 음향장비 일부가 교체됐다.
영상관련 장비가 노후화 돼 음악방송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라디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방송반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다양한 장르별 음악방송을 통해 즐거운 점심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지산초 방송반 학생들은 점심시간 음악방송을 통해 다양한 학년·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행복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학교에서 있었던 행사를 정리하고 다음주 주요 행사를 소개해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정현배(6학년) 아나운서는 “우리 방송을 듣는 많은 학생들이 즐거움을 느낀다면 앞으로도 즐겁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방송반 이지수(6학년) 아나운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재미있고 아름다운 사연들을 전하게 되는데, 모두가 함께 웃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내가 그런 사연을 직접 전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산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점심시간마다 다양한 사연들을 듣고 웃을 수 있다. 라디오 방송이 새로운 학교문화로 잘 정착돼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운영돼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 학교의 자랑거리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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