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화소외계층인 군장병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도서지원 및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가운데, 올해는 독서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새롭게 기획해 군장병에게 독서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북콘서트와 실질적인 독서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평교육을 병행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태풍신병교육대 군장병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만화 제시이야기를 통해 본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건웅 작가와의 만남과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영웅’ 공연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립운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만화 및 뮤지컬의 대중적인 요소와 접목해 군장병들에게 역사의식 및 사명감을 고취하고 그래픽노블이라는 국내에는 낯선 문학장르를 소개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기획됐다.
북콘서트 종료 후 만화 속 캐릭터 및 군장병 캐리커쳐 그리기, 사인회를 진행해 군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파주시 관계자는 “정보소외계층인 군부대에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로 지역의 독서인구를 확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병영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군장병들이 병영생활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해 자기계발 및 정서함양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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