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대 규모의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파주시 차원의 지원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투자지원 TF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4일, 산업자원부 1차관 주재 관계부처 대책회의에 이어 대규모 민간투자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11월 17일 ‘LGD 투자지원 TF’를 구성하고 파주시·LG디스플레이 실무관계자 대책회의를 가졌다.
‘LGD 투자지원 TF’는 경제복지국장을 단장으로 기업지원과 등 시청내 7개 부서와 LG디스플레이 건설기술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인원은 15명이다.
투자지원 TF는 LGD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행정적, 제도적 규제 개선과 조기·적기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등 대응전략 마련 등 투자지원에 관한 총괄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시설증설에 따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함에 따라 관련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시는 이날 인프라 구축 관련 LG디스플레이 행정지원 요청사항에 대해 대응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도출된 사항에 대해 12월 중 2차 TF 회의를 개최하고 사안별 대응방안을 마련후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투자결정을 43만 파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대규모 투자로 인한 낙수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거쳐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가 늘어야 고용도 창출되고 지역경제도 살아 우리에게는 투자유치가 꼭 필요하다”라며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항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파주공장에 신규 P10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총 1조8400억원 규모를 투자해 2018년도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10조원대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해 약 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