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시장을 대표하는 문화로 · 명동로 · 금촌전통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지난 3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하거나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 해 부터 향후 3년간 최대 18억 원이 지원된다.
파주시는 금촌전통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6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주차장 조성, 아케이트 설치 등 시설개선사업과 무료배송사업, 상인조직육성, 컨설팅 등 경영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문화로시장, 명동로시장이 2013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되면서 금촌 전통시장과 함께 금촌시내 3개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경기 활성화 의욕에 부응할 전통시장 운영전략의 필요용을 갖고 지난 1월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3월 최종 선정된 것이다.
아울러, 파주시는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전환을 위한 인적, 물적 기반구축, 3개시장 통합시장 명칭선정 및 브랜드 구축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특산품 상설매장운영, ICT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운영 등을 통한 마케팅 활성화 ▲자체 사업운영 및 안정화를 통한 지속발전가능한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파주 마을장터사랑 프로젝트’ 운영 등 시장마다의 특색 및 자원을 접목해 전통시장 · 골목상권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현재까지 금촌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추진,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및 문산시장 DMZ관광 할인서비스, 문산시장 명칭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함으로써 전통시장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명동로 · 금촌전통시장 · 문화로시장이 화합 · 발전하는 계기는 물론,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경쟁력 있는 대표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