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산업단지 가동 가속화...적성지역 자족도시기틀 마련
산업용지 분양 55개 업체 중 10개 업체 가동에 이어,
다음달 착공업체 15개사에 이르는 등 올해 총 28업체 입주 예정
적성 중소기업전용일반산업단지(이하 적성산단)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의 집단화로 산업수요의 원활한 공급과 산업의 합리적 배치로 낙후된 적성지역의 자족도시기틀을 마련, 파주 북동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파주시와 ㈜케이비즈파주산단(대표 고병헌ㆍ정규봉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에 따르면, 산업용지 분양 55개 업체 중 10개 업체가 공장을 신축하고 가동하는데 이어 3개사는 공사중이고, 다음달 착공업체도 15개사에 이르는 등 올해 총 28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으로 지원한 적성중소기업산단은 수도권 산업단지 중 가장 저렴한 분양가(3.3㎡당 60만원대)로 중소기업체들의 인기를 끌며 전체부지 46만7369.6㎡에 산업용지 32만2857㎡로 총 66개 획지 중 62개 획지(분양율 94%)가 분양 완료됐다.
산업단지계획 심의부터 준공까지 31개월의 단시간에 조성된 적성산단은, 지난 2010년 파주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간 사업시행 MOU가 체결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불과 한달만에 파주 적성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돼 지난해 7월 파주 적성일반산업단지 준공인가 됐다.
또한 접경지역에 조성해 개성공단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및 향후 통일시대를 겨냥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는 기대효과가 일사천리 준공과 호분양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적성산단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금융기관 차입금 없이 개발하고 준공 후 1년안에 입주율 50%가 넘는 산업단지로 약 2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케이비즈파주산단 관계자는 “공해 및 폐수발생 제로인 친환경산업단지로 입주가 완료되면 약 1500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 파주시에 추가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