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천교 개통으로 금촌역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금촌역 주변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중앙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금촌1동과 금촌3동을 잇는 금촌천교와 보도교 및 접속도로가 이인재 시장,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및 김대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북부건설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개통식을 가졌다.
파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금촌역 주변의 금촌1·3동 주민들이 차로 왕래하기 위해서는 순달교와 금촌제1교로 약1.3㎞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기존의 가설 보도교가 낮아 여름철만 되면 불어난 물에 통행이 어려웠다.
이에 대해 금촌3동 주민 김모(49세)씨는 “금촌천교와 보도교의 연결로 시간절약 등 걱정 없이 통행할 수 있게 돼 금촌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며 금촌천교 개통을 환영했다.
파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계획 수립 시 금촌천교 및 접속도로를 2000년도에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하고 경의선 사업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후 금촌천 하천기본계획 변경과 금촌역 주변 교통개선대책 변경 등으로 다소 착공 시기는 지연됐으나 파주시와 철도공단의 노력과 협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철도공단은 총 35억 원을 투자해 연장 42m, 왕복 6차로의 금촌천교와 연장 35m, 폭 5m의 보도교 및 접속도로 90m를 지난 2012년 1월에 착공하고, 파주시는 총 7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인 기존 새말지구 도로 210m 구간을 신설 금촌천교에 맞춰 도로를 높이는 공사를 이번에 마쳤다.
이번 개통식에서 이인재 시장은 “금촌천교 사업은 민선5기 공약사항 중에 하나로 금촌역 주변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판이 될 것이며 올해 말 지방도3 59호선 확장공사까지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금촌천 생태복원사업 비용 260억중 50억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금촌동 구도심이 이번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이어 시민 친화적 도심 하천까지 겸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