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지난 11일, 파주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위치한 최전방 JSA미군부대 캠프 보니파스에서 미군 장교 및 장병들을 상대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교육은 국내법·제도·문화에 미숙한 미군들을 대상으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를 교육하여 올바른 치안질서를 확립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韓·美간 우호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범죄예방교육 내용으로는 ‘윤창호법’으로 잘 알려진 개정 도로교통법을 비롯한 주취폭력, 성범죄를 주된 내용으로, 주한 미군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강력범죄예방 및 지역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자 실시된 것이다.
한편 이번 교육이 진행된 캠프 보니파스는 유엔사령부 관할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한국군과 미군이 함께 경비하며 유사시 작전을 수행하는 최전방 경비부대로서, 지난 6월 30일 美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美 장병들 격려 차 방문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미군 대상 범죄예방교실을정례화하여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 및 생활 등 교육분야를 더욱 전문·세분화하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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