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장미로 제19회 세계농업인 기술상 수상
임주완 장미농가 기술개발우수상 수상
조리읍 뇌조리 임주완(45)씨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농업인 기술상 수출농업분야 우수상을 차지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농림해당분야에서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선도농업인에게 주어진다.
수상자 임주완씨는 26년째 장미를 재배하면서 장미재배면적 증가 및 국내가격 하락에 대비해 장미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마술장미를 개발해 특허 4건, 상표 2건을 출원 등록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 마술장미 기술이전으로 로열티를 획득했으며, 플라워경기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지금까지 400만불의 장미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고부가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임주완씨는 “이번에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의 커다란 영예를 받게 된 것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과 지역 농업인들의 신뢰가 합심해 이뤄어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파주 장미가 세계 시장에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도전과 창의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