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조리읍은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 1층 문화광장 ‘제3회 요리조리 쓰담 달리기와 거리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 운동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주민에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봉일천 시내 환경정화 ▲거리공연 ▲벼룩시장(플리마켓) ▲체험관(나만의 컵 만들기, 양말목 공예, 친환경 미생물(EM)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거리공연을 통해 끼와 개성이 넘치는 초보(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는 공연의 장이 제공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파주시 고독사 예방 읍면동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파주시와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참여분과에서 고립 가구와 고독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최하는 운동이다.
이날 조리읍 행복나눔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고독사 관련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전단지 및 홍보 물품 배부, 고독사 퀴즈, 거리 홍보 등을 추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보호를 하게 되어 뿌듯했다”라며, “특히, 거리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봉상균 조리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문화생활을 누리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10월에 개최될 4회 요리조리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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