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와 야당동을 연결하는 ‘보도육교 설치’ 사업을 2023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정신도시와 야당동 지역은 경의중앙선(지상철) 철도로 인해 단절돼 있으며, 3개의 과선교가 설치돼 있으나 과선교 간 이격거리가 길어 크게 우회해 접근해야 하는 등 통행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야당역과 황룡과선교 간’ 과도한 이격거리로 인한 통행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운정호수공원과 도시농부타운하우스 일원을 잇는 연장 76m, 폭 5m의 보도육교 설계 및 행정절차를 2023년 완료하고 2024년 12월 개통해, 지역주민·공동학군 학생들의 보행접근성 개선, 지역간 교류활성화, 여가·문화·체육·생활기반시설 및 주변상권 공용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운정신도시와 야당동을 연결하는 ‘직통도로(지하차도) 개설’ 방안도 강구한다. 기존 과선교의 출퇴근시간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신규 도로망 개설 적정성을 검토하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단계로 현재 확정된 사업은 아니며, 대규모 재원이 투입돼야 하므로 향후 용역 결과에 따른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을 경우 재원확보 방안, 사업 시행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다.
김경일 시장은 “도로망 확충 및 통행환경 개선 사업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국가 또는 경기도의 공모사업 등을 활용, 국·도비를 확보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부교통망 확충을 통한 통행시간 단축, 통행비용 절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경계를 넘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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