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시민들의 ‘더 안전하고, 더 따뜻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연휴기간인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민생부담 경감 ▲생활편의 제공 ▲시민안전 강화의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종합상황반, 생활물가대책반, 농축산물대책반, 보건의료반, 교통대책반, 주정차대책반, 쓰레기대책반, 안전관리반, 산불대책반 등 16개 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
첫째,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서 생활물가대책반을 운영해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과 4개분야 16개 성수품 물가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가격표시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페이 월 충전 한도를 오는 24일까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평상시 20만 원을 30만 원으로 확대해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역 농축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1월 19~20일 파주시청 주차장에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설한다.
둘째, 시민들의 편안한 설을 위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혼잡지 교통 정리,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주요 관광지와 성묘지의 신호 운영시간 최적화로 교통 불편 없는 연휴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성묘대책반을 운영해 성묘 관련 문의에 대응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관내 주요 도로를 사전 점검해 복구와 대청소를 실시하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단수 및 파손에 대비한 상하수도대책반을 운영한다.
환경미화원의 법정공휴일 보장을 위해 1월 20~23일까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다만, 운정신도시 자동집하시설(생활, 음식물)은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셋째, 더 안전한 연휴를 위해 24시간 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사고 대비 체계를 구축한다.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안전점검, 파주소방서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산불상황실 운영 및 산불취약지역 7개소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비상진료 상황실, 24시간 응급의료시설 4개소, 응급 분만시설 2개소 및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키미 약국을 지정 운영해 빈틈없는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정임시선별검사소와 24시간 코로나19 상담센터와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저소득층 9천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70개소에 명절맞이 위문금품을 지원해 따뜻한 온정이 가득한 명절을 만들고자 한다.
김경일 시장은 “고물가·고금리의 이중부담과 코로나19,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기 속에서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사항과 비상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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