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새말지구) 4기 조합장 선거에서 김용호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사진>
지난 29일 금촌동 새힘교회에서 가진 파주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4기 조합장 선거에서 김용호 후보가 김진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이날 치러진 투표는 조합원수 총 795명에 서면결의 433명, 현장투표 43명 등 476명이 투표에 참여해 조합장을 비롯한 감사, 이사, 대의원을 선출했다.
김용호 당선자는 “다시한번 저를 조합장의 중책을 맡긴 이상 이 산적한 모든 일들을 잘 정리해 꼭 재개발 사업을 완성하고 책임을 다해 우리 조합원 가족이 행복하고 잘사는 부자 동네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조합은 수십억원의 소송사건과 신속한 사업승인을 비롯한 건축심의를 마치고 관리처분 및 이주철거를 진행해야 하는 산적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라며 “이 모든일은 사업비가 없으면 한 걸음도 진행하기 어려운 가운데,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한푼의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사업지연을 계속한다면 하루속히 다른 건설사를 선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낙선한 김진선 후보는 “지지해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반 조합원으로써 새말재개발주택사업이 성공하는데 새로운 임원진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투표에서는 감사에 조동명·김종유, 이사에는 윤명자·조무현·최수명·황재선·강미자·김동욱 등 6명이 새로이 선임됐으며 대의원에는 우임선·이용월·윤희상·지동훈·문광희·이경운·허애옥 등 7명이 선출됐다.
한편,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조합결산 및 내부감사 결과 보고의건에 이어 △조합운영비, 사업비, 수입예산(안) △서울지하철직장주택조합 MOU체결 및 후속조치의 건 △정비계획변경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용역계약체결(추인)의 건 △조합운영비 차입의 건 등 상정한 5개의 안건들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