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최승원)가 주관하는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이 9월 9일 오후 5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포크음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페스티벌이자 파주시가 자랑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포크음악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과 세대, 장르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층 화려해진 라인업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라인업으로는 채널 A ‘청춘스타’에서 TOP 5로 두각을 나타내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는 류지현과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TOP 3에 진출, 청량 가득한 청춘을 노래하는 ‘유다빈밴드’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파주시 홍보대사이자 다수의 드라마 OST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대훈과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 수많은 메가 포크송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포크그룹 ‘여행스케치’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인이자 가수로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매력적인 이솔로몬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매료시킬 김동현이 출연하여 가을밤 감성 충만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MBN ‘불꽃밴드’를 통해 MZ세대 원픽으로 꼽힌 천둥호랑이 권인하밴드,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포크 감성을 한껏 불러일으킬 그룹 ‘부활’과 대한민국 포크 레전드 밴드이자 최근 인천 펜타포트에서 헤드라이너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던 ‘김창완밴드’가 파주포크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서브 무대가 펼쳐지는 두루나눔 공연장에서는 ‘낭만기타’, ‘기타향기’ 등 다양한 포크송을 감상할 수 있는 ‘파주포크 낭만 버스킹’이 개최되며, ESG와 연계한 체험이 가득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페스티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산역과 평화누리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도 마련되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인문학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인문학과 여행 페스티벌이 동반된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축제와 대중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 수업 후 임진각 평화곤돌라 탑승과 캠프그리브스를 거쳐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축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연과 관광이 접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색이다.
2023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단, 관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자 2,000여석의 플로어석은 예매로 진행되며, 8월 31일 오후 2시부터 파주도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피크닉석과 패밀리존은 예매 없이 자율입장 가능하며 돗자리와 매트, 간식거리등을 가져와 소풍 같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공사 최승원 사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파주포크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음악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통해 올해의 주제처럼 낭만을 가득 품은 페스티벌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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