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9일 광탄면사무소에 주민자치위원회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장리·영장리·발랑리를 관광벨트화 하는 ‘광탄 아우트로테마파크’ 사업 착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편의시설 및 이용시설이 부족하고 기존 거주 주민들의 타지역 이주 등 광탄지역의 관광인프라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바쁜 직장인과 젊은 연인들,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들의 레저·놀이동산을 만드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며, 15,50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연간 21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마장호수를 끼고 도는 벚꽃길 3㎞와 문산천을 이용하는 아쿠아 트래킹 7㎞, 그리고 소령원 둘레길 3.4㎞구간을 조성하여 산재된 관광지의 벨트화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년도 12월에 광탄 아투트로 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수립되었고 금년 들어 한국농어촌 공사 사전협의, 양주시와의 MOU체결 등이 추진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와 양주시의 경계지역으로 운정신도시의 30분 거리에 위치한 광탄지역은 ‘벽초지 수목원’과 ‘유일레저’ 및 다수의 골프장 등 아웃도어 레포츠를 테마로 하는 ‘아우트로테마파크’사업의 적격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영장3리 마을회에서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1천만원을 확보하여 7월부터 자전거족을 위한 휴식공간 제공 및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준비 중이며, 마장2리 마을회는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활용한 민박서비스를 검토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 과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서로 도우며 경쟁하면서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