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면 장마루촌(장파1·2리) 마을이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인 2015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마루촌 마을은 지난 3월말 경기도에 신청된 마을 중 1위로 선발되어 국민안전처로 추천되었으며, 전국 31개 시군이 최종 경합을 벌여 국민안전처 서류평가, 현장평가, PT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국민안전처 현장평가, PT심사에 공무원이 아닌 마을대표 및 주민들이 직접 발표 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열의를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마루촌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민·관·학·군이 공동 참여하여 재난안전(배수로 및 폐가정비), 생활안전(CCTV,가로·보안등 설치, 스쿨존 지정) 등 마을 내 안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공동체 주도 위험지역 예찰 및 안전교육 등을 병행해 추진 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특별교부세) 3억 8천만원, 시비 1억원 등 총 4억 8천만원이 소요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낙후될 수 밖에 없었던 마을의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평화와 통일, 안보, 안전과 결합시켜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농업소득 이외 부가소득 창출 및 일자리 창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안전마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민상호간 소통과 애향심 고취로 정주의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파평면 장파리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최북단 민통선과 임진강에 접해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6.25전쟁과 휴전, 기지촌 형성, 미군철수 등의 근현대사의 고난과 역경을 겪은 지역으로, 현재 489세대 1,101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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