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유입 차단을 위해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4회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인근지역인 광탄면 발랑리와 적성면 적암리 일원에서 ‘2015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를 적기에 방제하고 유입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우화시기에 맞춰 오는 15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5월 30일과 6월 13일, 6월 30일 등 총 4차에 걸쳐 200ha를 방제 한다.
약제살포 시간은 오전6시부터 12시까지이며 항공방제의 특성상 비, 안개 등 기상상황 또는 헬기 운영 사정에 따라 방제 일자가 순연될 수 있다.
이번 항공방제는 꿀벌 및 농작물 등에 피해가 적은 저독성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물에 희석한 약제로 살포할 계획이다.
차정만 산림농지과장은 “항공방제에 대비해 방제구역 내 현수막 및 경계 깃발을 부착, 홍보방송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방제기간에는 우물ㆍ장독대 등을 덮고 등산객의 등산 자제 및 양봉ㆍ양잠ㆍ가축농가 등은 방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항공방제 실시 등 지속적인 방제와 예찰활동으로 재선충병 유입차단과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은 파주시 산림농지과(☎031-940-4623)또는 해당 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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