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월롱면은 토종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 활동에 나선다.
월롱면은 3월부터 시범적으로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 서식지 일부 지역을 선정해 물리적 방법과 생물학적 방법을 적용해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에서 발간한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핸드북’과 다양한 정보와 사례를 도입해 활동 방안을 구체화했다.
단풍잎돼지풀 제거 방법은 월동 후 괴사한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을 뿌리째 제거하는 물리적 방법과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보다 생장이 빠른 코스모스를 파종해 기존 단풍잎돼지풀 서식지를 코스모스 군락지로 탈바꿈하는 생물학적 방법이 함께 진행된다.
월롱면은 번식력이 왕성해 다른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외래식물 단풍잎돼지풀 서식지가 코스모스가 활짝 핀 꽃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한다면 리(里) 단위로 서식지 제거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월롱면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하는 이번 도전은 월롱면이 파주시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확산되고, 온실가스 감축과 생태계보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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