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정, 윤후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김영중 기자
12일, 파주 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진 윤후덕 의원의 ‘파주의 미래 성장 동력 GTX 교통혁명’ 출간을 기염하기 위해 김영주 국회 부의장을 비롯 10명이 넘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책 발간을 축하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윤후덕 국회의원 출판기념회가 12일 파주 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후덕 의원이 세상에 내놓은 책에는 ‘파주의 미래 성장 동력 GTX 교통혁명’ 이라는 제목으로 파주시민과 함께 GTX-A노선 파주 연장을 이루어낸 지난 10년의 땀과 소회를 담았다.
화보집을 포함 총 283쪽에 이르는 이 책의 절반은 GTX-A노선 파주 연장과 나머지 절반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이로인해 파급되는 파주발전의 관한 내용을 담았다.
책에서는 빈약하기만 했던 파주의 광역교통체계에 혁명과도 같은 GTX-A노선이 들어섬에 따라 앞으로 10년 뒤 파주가 어떻게 변화할지, 무엇이 변해야 할지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파주시민의 또 하나의 염원,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의 당위성도 담았다.
특히 윤의원은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에 대해 특별한 속내를 보였다. 초선 당시부터 3선에 이르기까지 줄 곳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공약을 한 게 있어 부담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
3선을 하는 12년동안 파주연장을 외치고 호소했지만 지금까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결실을 맺지 못한 시점에 4선을 향한 발걸음에 오히려 장애물이 될수도 있다는 측면도 강해 보인다.
이날 윤의원은 “이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에 실선으로 반영된 것이고,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에 경의중앙선에 연결시키는 실선으로 재확정한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확정해 놓은 분명한 국가사업”임을 밝혔다.
그라나 예비타당성조사(민자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B/C)이 0.66으로 다소 부족해 그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차량기지를 문산으로 이전하는 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 제일 좋은 방안은 예타면제를 하는 것이다. 파주시나 김포시는 접경지역이고, 타지역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확충하고자 할 때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피력했다.
윤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11월 8일, 국회에서 과반수 이상인 제1당(169명) 더불어민주당이 ‘50만 이상 접경지역 대도시에서 광역교통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타를 면제하는 개정법안’을 당론으로 결정, 추진하겠다고 의결했다. 국가재정법 개정안인데 이 개정법이 꼭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해서는 출간한 책 216페이지부터 “제4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더 나은 파주”에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윤후덕 의원은 책을 내면서 “GTX는 단순히 파주에 새 철도 노선이 생기는 것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TX 역세권 개발, 주택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파주시민들의 문화 여가생활 패턴까지 바꿀 수 있다. 나아가 일자리와 삶의 형태에도 변화가 생긴다. 비로소 파주시민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 김영주 국회 부의장, 소병훈, 변재일, 김병욱 등 10여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의 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하글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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