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경찰이 112 신고 접수 후 근무시간이 비번인데도 불구, 적극적인 수사로 절도범을 검거했다는 뉴스가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파주 지역 SNS 커뮤니티에 “골프채 절도범 30시간만에 검거”라는 제목과 함께 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칭찬글의 주인공은 ‘운정야당지구대’ 김지수 경장과 윤태연 순경으로 그들은 퇴근 이후에도 쉬지 않고 절도범을 추적해 범행 발생 30시간만에 피혐의자 A군을 13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붙잡힌 피혐의자 A군(16세,남)은 미성년자로서 파주 운정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빈차털이 절도 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0일 새벽 1시 28분경 파주시 미래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사이드 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문을 열어 골프채를 훔쳤다.
피해자 B씨는 자신 소유의 차량 트렁크에서 골프백과 그 안에 있는 골프채가 모두 도난당한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운정야당지구대' 소속 김지수 경장과 윤태연 순경은 피혐의자의 진술을 듣고 아파트 단지 내 CCTV를 보며 수사를 시작한 지 30시간만인 지난 13일 피혐의자 A군을 붙잡았다.
특히, 이번에 검거한 김 경장과 윤 순경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비번 날 쉬지 않고 추적 해 잡는 지킴이정신을 발휘해 경찰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자 경찰관들의 민원 처리와 수사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미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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