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3동 희망 · 나눔 ‘백일홍 꽃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일 경기인력개발원 옆 드넓은 운정3동 희망 꽃밭에서는 식전행사인 풍물단의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어리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를 주최한 윤기덕<사진 위> 운정3동 발전협의회장을 비롯 주관사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재성 파주지부장, 김준태 파주부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도·시의원, 이상례 운정3동장, 및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만끽했다.
특히, 축제장에는 갖가지 꽃들과 함께 행사장을 아름답게 수놓은 바람개비 및 오색단풍, 다양한 꽃장식들이 어우러져 한층 더 화사한 꽃 축제가 됐다.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청가수 공연과 체험마당, 참여마당을 운영했다. 공연에서는 트로트가수 서향, 신혜, 신동근, 류지영, 류기진 및 퓨전국악그룹 단미연, 인기 걸그룹 투엔티스가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주민들과 한마음이 돼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참여마당에는 신발농구, 주민참여 이벤트게임과 체험마당에서는 리본&토탈공예, 생활원예, 천연비누 만들기, 풍선&페이스페인팅, 건강홍보관이 운영됐다.
앞서 윤기덕 발전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 꽃향기가 만발한 ‘운정3동 희망나눔 꽃 축제’장을 찾아주신 주민들을 환영한다”면서 “가뭄이 심해 꽃을 피우기도 어려웠고 꽃이 피는 시기를 맞춰 축제 일정을 잡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꽃 축제가 남녀노소는 물론, 자연마을과 신도시가 마음을 한층 더 활짝 여는 소통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례 운정3동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분홍빛 안개꽃이 만개했는데 때 맞춰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음주 정도면 수레국화와 백일홍이 그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동민여러분들의 방문이 끝없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관광공사, 신교하농협, 무고래, 훈장골, 현대자동차교하대리점 등 관내 10개 업체가 물품을 후원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