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이 29일 쓰레기·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던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날 금촌2동(동장 박석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봉사자 10여명 등은 참여해 집 안팎에 쌓여있는 생활쓰레기들과 대형폐기물 약 5톤을 수거했다.
해당 가구주는 만성 수집 강박증으로 가벼운 쓰레기는 물론 고장난 스쿠터와 고철 등 동네 곳곳의 버려진 물건들을 집으로 모으고 관리를 하지 않아 이웃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건강을 위협하고 마을 전체의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판단으로, 대상자가 치료차 입원해 집을 비우는 동안 가족들의 동의를 구해 민·관 합동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모집된 민간 자원봉사들이 일반쓰레기,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이 대형 폐기물을 맡아 각각 집안에서 해당 물건들을 꺼내 정리하고 금촌2동 새마을회가 크고 작은 쓰레기들을 최종 수거·수송했다.
해당 가구주는 퇴원 후에도 깨끗한 집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마을 주민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는 “오늘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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