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5일과 26일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반구정 및 황희선생유적지 일원에서 2018 생생문화재사업 ‘방촌 황희 선생에게 길을 묻다’ 프로그램인 ‘1박2일 반구정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반구정 가족캠프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방촌 황희, 율곡 이이, 우계 성혼을 비롯한 파주의 성현을 만나는 길을 탐방하고 임진강이 흐르는 황희선생유적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가족이 함께하는 연극놀이 ‘즐거운가(家) 행복한가(家)’, 반구정에서 보는 파주의 밤하늘 ‘별 헤는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다양한 전래놀이와 전통문화체험을 준비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반구정 가족캠프’의 한 참가자는 “파주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파주를 다시 새롭게 느꼈고 특히 밤하늘의 달과 별을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이야기를 하고 풀피리로 가족들이 공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윤정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파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정과 황희선생유적지를 통해 온 가족이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와 같은 파주 시민을 위한 기회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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