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총 1만4,533개로 정하고 이를 위해 13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목표를 0.6%p 올려 잡은 것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파주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고용률 66.4%에 취업자 수 21만5000명, 상용근로자 수 12만10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8만8000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실행계획으로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타사업 등 7개 분야 161개 사업에 총 1361억 원의 사업비(민간 포함)를 투입하기로 했다.
직접일자리 창출 분야는 복지와 일자리를 접목한 것으로 공공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공공근로 사업 등 118개 사업을 추진해 45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직업능력 개발훈련 분야는 실업상태의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업훈련 및 인력양성 사업으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서비스 분야는 파주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 7개 사업을 추진해 1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작년 11월에 개소한 파주 고용복지+센터 활성화 및 기능을 확대해 고용복지 One-Stop 서비스는 물론 맞춤형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인턴사업을 통한 고용장려금 사업
및 창업지원 분야의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 파주희망도로 건설,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 조성, 파주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목표로 공시한 고용률 65%보다 0.8% 높은 65.8%를 달성하고, 취업자 수는 5.3%증가한 20만6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를 구호로 시민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