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30일 파주상담소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사람과세상 주태규 이사장은 “사람과세상은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창출을 지원해 온 사회적경제 전문 역량을 가진 조직이지만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발표에 따른 재정지원 종결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 기업의 통합지원을 담당해 온 공동체로서 민간이 맡아야 적합한 역할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지훈 전략기획팀장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대한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사회적 경제 창업 지원 사업도 유명무실해지는 상황으로,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기반이 흔들리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욱 의원은 “사회적 기업이 갖는 공공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전체 사업의 긍정적인 취지를 간과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효성 있는 제도 발굴과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고, 조례제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관련 조직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될 상황에서 본질에서 벗어난 곁가지 제도들은 버리고, 각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집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세상도 다양한 고민을 통해 자체 혁신을 위한 기회로 삼아 변화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욱 의원은 토론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11월 의원연구단체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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