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3일 미래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장소와 유물들을 파주미래유산으로 선정해 보존·활용하기 위한 시민공모에 나섰다.
시민공모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3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되며 대상은 파주의 근·현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장소 또는 사물, 특색있는 장소 또는 경관, 파주를 소재 또는 배경으로한 작품, 파주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념물 등이다. 단, 기존에 문화재로 지정·등록된 것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공모는 파주시청 홈페이지(www.paju.go.kr)를 통해 내려 받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후 파주시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hkim523@korea.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파주시는 공모를 통해 발굴된 문화유산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파주미래유산으로 선정한다.
선정이 완료되면 선정대상에 미래유산임을 알리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파주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미래유산은 파주의 근·현대 문화유산이자 시민이 기억하는 소중한 보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유산 시민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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