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중
[파주시대 이종석 기자]= 2023년 제5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지난 4일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사전공연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의 시작으로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오후 6시부터는 김장훈 밴드, 원셋(1set), 태권도 등 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7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내빈,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해 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터치버튼 세리머니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화려한 불꽃이 조명 등 레이저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으며, 하늘을 날아오르는 불새 연출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특히, 운정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1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전시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축제에 앞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당일 인파가 분산될 수 있도록 200여 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경일 시장은 “불꽃축제가 주는 감동의 여운이 바쁜 일상에서 돌이켜 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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