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26일 2,018억 원 규모의 2023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934억 원, 특별회계 1084억 원을 각각 증액해 기정예산 대비 9.8% 증가한 2조2615억 원 규모이며, 순세계잉여금과 특별교부세․특별 조정교부금 확보액, 국도비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그간 파주시는 주요 사업을 국도비 확보를 통해 추진함으로써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각종 기반 시설 확충과 현안사업에 투자하는 재정 기조를 유지해왔다.
실제 이번 추경에서도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총 109억 원을 확보, ▲운정역~야당역~야당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3억 원 ▲금촌천·소리천·한빛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설설치 7억4000만 원 ▲운정 건강공원 시설개선 11억 원 ▲한빛지하차도 침수방지 보수공사 14억 원 ▲리비교 북측연계도로 재포장 19억 원 ▲경의로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 19억 등 각종 현안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했다.
더불어, 시정 역점사업 및 미래 성장 동력추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73억 원 ▲평화경제특구 조성 기본 구상 용역 2억 5천만 원 ▲운정3동·운정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1억 원 ▲성매매 집결지 거점시설 조성 5억 원 ▲성매매 피해자 지원 5천6백만 원 등을 계상했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113억 원 ▲대중음악전용공연장 조성 60억 원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 35억 원 ▲도로 설해대책 운영 7억4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김경일 시장은 “고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여건이 지속될수록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10월 4일부터 열리는 제242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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