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파주시지부, 제13회 파주시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특별 수상한 몽골인 치멕씨 편지글 심금 울려
제33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예선을 겸한 ‘제13회 파주시민 독서 경진대회’ 시상식이 11월 29일 파주시립 중앙도서관에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새마을문고 파주시지부(회장 이순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후덕 국회의원, 유영남 파주시 자치행정국장, 유한성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문고 회원과 수상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8월 한 달여간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후감 개인부와 단체부, 편지글 3개 부문에 걸쳐 접수된 800여 편의 작품을 1,2차에 걸쳐 공정한 심사를 통해 파주시장상, 파주시의회 의장상을 비롯한 총 90여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시상식 후에는 독후감 부문에서 최우수 교육장상을 수상한 소수아(교하중2) 학생과 다문화가정 편지글로 특별상을 받은 치멕(문발동)씨의 우수작품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특히, 몽골에서 시집온 치멕씨의 편지글에서는 처음 만난 신랑이 나를 사랑해 줄까? 하는 걱정했던 마음과 3년간의 결혼생활을 발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이순자 회장은 “이번 대회는 독서생활화 정착과 독서하는 가정 만들기, 품격 높은 문화시민으로서의 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독서문화축제로, 앞으로 시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전한 여가 선용과 범시민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