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초, 미술로 마음을 치료하는 학교 안 힐링캠프
행복한 학교를 위한 미술치료교실 운영
대원초등학교(교장 신종철)에서는 11월 27일, 10주간 진행해온 분노조절 미술치료교실의 수료식을 가졌다.
분노조절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마음속에 분노가 담겨 있지만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대처방법을 알 수 없는 학생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내면의 분노를 그림으로 그리고, 색이나 모양, 크기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힐링이 되는 미술 치료 활동이다.
지난 9월부터 2학년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분노조절 미술치료교실은 10주 과정을 운영해 오면서 학생들이 마음속에 담아 왔던 힘든 일들을 털어내고 다시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프로그램 진행 중 학생들의 특이한 상황이 발견될 시에는 상담교사가 대화와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여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왔다.
친구관계, 성적관계, 진로관계 등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억눌 렸던 상처들을 미술치료를 통해 밖으로 표현하고 치유하도록 도와주는 10주 간의 여정을 마치면서, 어깨까지 웅크려드는 초겨울 요즘의 추위 에도 학생들의 마음은 훈훈함이 넘쳐났다.
대원초 신종철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무엇보다 마음의 상처와 심리적 갈등을 치유하고 해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