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지난 8월에 법원읍에서 시작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읍면동 릴레이 캠페인이 11월 23일 운정1동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파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참여분과, 그리고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으로 추진한 이 캠페인은 파주시 고립 가구 및 고독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제고를 위한 예방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조리읍, 법원읍, 적성면, 운정1동, 운정2동, 운정3동, 운정5동, 금촌2동, 금촌3동 등 9개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고독사 이해 돌림판 행사 ▲전단지 배포 ▲고독사 퀴즈판 ▲거리 홍보 ▲가두행진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가두행진을 통해 거리 및 편의점, 부동산, 사우나, 고시원, 아파트 관리소 등을 찾아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며 우리 지역의 고독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9회의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가구는 약 50가구로 추후 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맞춤형서비스를 연계 및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고독사 관련 퀴즈를 풀며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은 한 해에 고독사로 사망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주위에 홀로된 이웃들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캠페인에 동참한 읍면동 협의체 위원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 돌보미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고독사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기대한다”라며 “시는 다양한 시각에서 고독사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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